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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존재하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 뿐...

125cosmos 2012. 8. 18. 07:39

 

 

 

 

 

 

 

 

 

 

 

 

점심시간 쯤에 밖에 나와 빨간우체통에 편지 넣고...

 

가까이에 있어 좋다.

 

빨간우체통...편지를 많이 먹었을까?

 

 

 

 

 

하늘을 보니 흰구름이 있는데 낚시하는 것처럼 길다란 줄이 하늘로 향해 있어...

 

무엇을 낚을 수 있을까?

 

잠시 쳐다보다.

 

사실 아무것도 낚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혹시나 하여...

 

바다에 낚시하는 느낌...

 

하늘을 낚을 수 있는지 느껴보는 순간...

 

하늘은 말없이 그냥 웃는다.

 

 

오후 세시가 지나니 소낙비가 쏟아지는 하늘...

 

이 순간은 상상을 못함...일기예보에 비온다는 말이 없었으니...

 

그래서 하늘은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자연은 알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존재하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 뿐...

 

 

낮에 전자손목시계 사러 시내 나가는 중...

 

 

 

 

 

 

 

 

 

어젯밤 8시부터 오늘 새벽 4~5시까지 30킬로미터 야간행군하고 지금은 아마도 자고 있겠지...

무사히 돌아 왔으리라...

 

 

 

사랑해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