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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낀 저녁하늘이라 붉은 노을이 살짝 구름 뒤에서 보이는 순간이야... 본문

찰칵

구름이 낀 저녁하늘이라 붉은 노을이 살짝 구름 뒤에서 보이는 순간이야...

125cosmos 2012. 9. 2. 07:53

 

 

 

 

 

 

 

 

 

 

 

 

참 오랜만이야...

가까이 있어도 만나지 않으면 멀어진다는게 맞나 봐...

8번 타고 다닐때는 중간에 내려서 만나고 그랬는데...

어제 토요일인데 수업이 좀 일찍 마무리되어 지는 해를 만나고 싶어서 그냥 걸었어...

길가에 은행나무가 서 있고 키가 정말 큰 해바라기도만나고...

은행나무에 달린 은행이 노랗게 달린게 금방 흔들어대면 떨어질 것 같은데...

한 은행나무는 어린 잎이 나와 있어 참 이상하지...다른 은행잎은 곧 가을옷으로 입을 채비를 하는 듯 한데...

종자가 다른 은행나무인가...참 이상하지...

 

계속 걸어서 안흥지로 걸었지...

 

 

 

 

 

 

 

 

 

 

 

 

 

 

 

 

 

 

 

 

 

 

 

 

 

 

 

 

 

 

 

 

 

 

 

 

 

 

 

 

 

 

 

 

 

 

 

 

 

 

 

 

 

 

 

 

 

참 오랜만이야...

 지는 해를 보는 대신 두툼한 구름에 붉은 노을이 살짝 보이다니...

구름이 낀 저녁하늘이라 붉은 노을이 살짝 구름 뒤에서 보이는 순간이야...

그래도 기분 좋아...

널 만나서 반갑고 이렇게 한 바퀴 걸어 볼 수 있어 참 좋아...

자주 올꺼야...

아침바람도 이젠 부드러운 가을이야...

달콤한 맛나는 가을이야...

 

구월은 역시 가을이 전부야...

 

가을이라 가을전어도 먹고 싶고...

 

 

오늘은 일요일 아침...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사랑해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