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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뜨겁게 사랑하는 오늘 살아요. 본문

찰칵

더 뜨겁게 사랑하는 오늘 살아요.

125cosmos 2017. 1. 24. 06:20




분수대 겉옷을 벗는다.
겨울인데 벗는다.

두툼한 외투 같은
크리스마스트리
어제도 오늘도 제일 추운 날인데 
벗기는 순간 산토끼는 찰칵하다.
추워도 벗어야 하는 겉옷
산토끼는 늘 빵빵하다.
따뜻한 겉옷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유리창에 비친 겨울 햇살이 좋다.
산토끼는 유리 벽 안에 갇힌다면
뜨거운 햇살에 익을 것 같아
반사되는 겨울 햇살이 좋아서 찰칵하다.
겨울에 바람이 없다면
뜨거운 겨울 햇살이다.
태양이 가까이 있어 
더 뜨거운 순간이다.


우리의 마음도 겨울바람이 없고 
겨울 햇살만 가득하면 따뜻하다.

오늘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더 뜨겁게 사랑하는 오늘 살아요.

작은산토끼 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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