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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까치야

125cosmos 2017. 3. 5. 07:46



까치야
뭘 먹고 사니?
산속이 아닌데 먹을 게 있니?

까치는 뭘 먹고 살까?
시골이면 먹을 게 많을 텐데
지금 먹을 게 있을까?

살고 있으니 
큰 소리로 울고 있으니
뭘 먹을까?

하루 세 끼
하루 두 끼
하루 한 끼

까치야
봄이 오면 맛있는 게 생길까?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찰칵하다.

까치야
잘 살 거야

널 볼 수 있어 기분 좋다.

어디에 있어도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봄날이니까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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