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찬바람이 쌩쌩 부는 자...
125cosmos
2012. 8. 21. 13:06
아 시간은 흘러 자꾸만 익어가는 저 빨간 열매는 무엇인가?
알 수 없어...
길가에 서 있는 초록나무는 언제부턴가 열매인지 꽃인지 모르겠는데...
초록색인게 빨갛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시간은 흘러 가고 있다는 사실...
아...기다리던 5주가 오고 말았다.
7월 17일...벌써 한 달이 지나다니...
참으로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야...
글쎄...
보고싶기도...처음에는 생각속에 가득한 시간들...언제인가 조금씩 생각속이 비어가는 중...
그냥...
아닌 것 처럼...그렇게 사는 산토끼...
부지런히 카페에 위문편지도 남기고...손편지도 써서 보내고...그렇게...
밤이면 차갑다는 공기가 느껴지는 어제도 이젠 여름은 아니야...
가을이야...
목요일에 수료식이 있어 강원도에 가는데...비가 온다는...
수료식마다 비가 오는 것 같아...눈물대신 하늘이 뿌려주는 눈물인가....
시간은 멈추지않아서 좋군...
지금도 흘러 가는 중...
무사하리라...안전하리라...그냥 감사할 뿐...
산토끼는 차가운 자...
찬바람이 쌩쌩 부는 자...
가을이면 더 심하다.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