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보고싶다.
125cosmos
2012. 10. 3. 13:17
친구야...
보고싶다.
미친 듯 불러 보고싶은 친구의 이름이 뭐더라...
잊었나?
그렇게 보고싶다던 친구의 이름을...
아니 벌써...
시간이 아무리 흘러 저 먼 바다로 떠내려 갔다지만...
잊다니...
안돼...
찾아야해...
기억을...
가을이 오면 저 멀리 바라보는 친구의 음성이 들리는 듯...
조용한 작은 공간에 퍼지는데...
막힌 듯 들리지않다니...
친구야...
살았니?
죽었니?
보고싶다.
친구야...
가을이야....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꼭 보고싶다.
작은산토끼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