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오늘을 사랑하면서 뜨겁게 살아요.
125cosmos
2012. 11. 14. 08:23
진노랑이라...
진한 노란색이 산토끼눈에 보이기에 붉은빛이 도는 가을나뭇잎 담다.
바구니가 있어 한 잎 두 잎 따서 담아보고 싶은데...
그냥 눈으로 담다.
또 강풍이 불어대면 우수수할테니까...
마음으로 눈으로 널 담다.
일도씩 내려가는 온도계가 보이니 산토끼는 말하다.
춥다고하면 더 춥겠지?
그러니 안춥다고 말하면 안춥겠지?
파란하늘이 보여 산토끼 한 마리는 신나서 기분 좋은 순간...
유리벽에 파란색이 칠하는 하늘을 보며 참 감사해요.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햇님을 만날 수 있게 하니 참 고마워...
주전자에 물을 펄펄 끓고 있어...
진한 갈색 커피 한 잔 마셔야겠어...
음...
따뜻하니 참 좋아...
거대한 잔에 가득 채워진 따끈한 커피는 온 몸을 따뜻하게 해...
두 손으로 잔을 품고 있으면 손바닥을 통해 뜨거운 사랑이 느껴져...
산토끼는 너무 행복해...
음...
흐르는 노래가 좋아...
하늘을 향해 부르는 소리가 좋아...
아침에 눈을 뜨면서 기분 좋은 아침을 만나게 하니 참 감사해...
오늘을 사랑하면서 뜨겁게 살아요.
추우니까...
작은산토끼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