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하얀눈을 전부 담고 싶은데...

125cosmos 2012. 12. 8. 09:11

 

 

 

 

 

 

 

 

 

 

 

 

 

 

 

 

 

 

 

 

 

 

 

 

 

 

 

 

 

하얀눈을 전부 담고 싶은데...

산토끼손이 작아서 네모안에 보이는 하얀눈만 담았다.

 

 

 

새벽부터 전화가 왔다는 흔적이 있어 통화를 누르니 받지않는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또 잠시 후 전화 한통이 왔다.

엄마다.

집에 전화좀 해봐라면서...

엄마는 시골에서 김장 중...

어찌 딸한테 전화를...

아마도 전화 한 통도 없다고 일부러 이모랑 외삼촌 계시는데 한 소리 하신 듯...

겨울이면 엄마는 모두 모여서 시골 이모집에서 다같이 김장을 하신다.

엄마는 그냥 구경만 하시면서 맛만 봐준다는...

집에는 별일 없고...

 

밤에 깊은 잠을 못자고 늦잠을 잤는데...

부재중 전화...

계속 걸어도 받지않는다.

무슨 이유일까?

 

갈 수도 없는데...

어찌 무슨 일이...

참...

알 수 없군.

오늘은 바쁜데...

 

또 통화버튼을 눌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