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얼음골목길
125cosmos
2014. 12. 19. 21:32
꽁꽁 얼다.
녹는게 아니라 그대로 얼다.
정말 춥다.
얼음은 미끄럽다.
두 발이 조심조심 엉덩방아 소리에 놀라다.
눈은 하얀데 얼음색은 없다.
있어도 안보이는건지 정말 없는건지 알 수 없다.
투명한 색처럼 수 많은 색을 품고 있는게 참 신기하다.
보이지않아도 보이는 색을 늘 품고 살아가는 얼음을 다시 보다.
산토끼COSMOS125121226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