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듬직한 바위랑 나무가 있어 산토끼는 행복합니다.
125cosmos
2015. 4. 23. 12:24
사월에 맛 본 봄비는 달콤하다.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이 느낌은 뭘까?
쓰디 쓴 독한 약일까?
겉으로 달콤한... 속으로 쓰디 쓴...
나무랑 바위는 무슨 생각을 할까?
누가 누가 이기나...누가 누가 지나...
이기고 지는게 아니다.
달고 쓴게 아니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비오는 날 걸었던 길에서 만난 순간이다.
작아서 더 이쁜 꽃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오늘도 작은 꽃을 보면서 감사기도 드리다.
듬직한 바위랑 나무가 있어 산토끼는 행복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