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바람이 남긴 흔적이다.
125cosmos
2015. 5. 10. 23:32
오늘 저녁에 잠시 걷다.
시들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다.
빛이 없다면...
만날 수 없다.
하얀꽃잎이 변한다.
실만 하얀실 그대로다.
하얀세치가 하얀머리카락이 되다.
사계절 초록으로 살 수 있는 넌 누구니?
언제나 지울 수 없는 초록이다.
제발 사라지지않기를...
이 봄이 다 지나면 흔적도 사라질까?
더 가까이 있으면 좋을텐데...
언제나 가까이 오지않는다.
바람이 남긴 흔적이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사는 작은산토끼입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