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가까이 보고 싶다.

125cosmos 2015. 6. 5. 22:07
















오늘 내리는 빗줄기에 설봉호수에 작은 꽃이 피기 시작하다.
가까이 보고 싶은데 당겨도 오지 않으니 어찌하나...
떨어진 초록잎은 빗방울로 물방울 무늬를 그리다.

바람이 차가운 하루...
빗방울이 약한게 기온을 뚝 떨어지게 하다.

뜨거워진 심장까지 차갑게 하다.

깊은 늪이 아닌데 깊어 보인다.

비오는 날이면 커피도 좀 더 진하게 한 잔 하다.
푹 빠지고 싶어서
그냥...



가까이 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