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꽃향기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125cosmos 2016. 1. 7. 08:33



오늘 보다.
작은 소포 하나
요즘 택배로 보내는데
우체국에 다녀 오다.
겨울인데 활짝 피다.
참 이쁘다.
우체국에 가면
겨울인데 늘 꽃향기 가득하다.
참 좋아요.

내복 한 벌 샀는데 좀 작아서 좀 큰 것으로 보내다.
겨울에 보내는 작은 상자는 내복, 화장품, 카스테라
좀 더 좋은 것으로
좀 더 비싼 것으로
그게 아니다.
꼭 필요한 것으로
엄마의 내복을 보니 색바랜 색종이 같은 느낌
답답하다고 내복을 안 입는다고
그래도 내복은 꼭 입는게 좋겠다고
왕고집
서로 다른 느낌
엄마를 위해 보내는 작은 소포
꽃잎에 빛이 가득하니 좋아요.

1박 2일로 다녀 올 수 있어 좋아요.
엄마는 오늘도 늘 같은 하루
산토끼도 늘 같은 하루
하루살이가 되어 살아 가는 지금 오늘을 시작합니다.

꽃향기 풍기며 살아서 행복하고
꽃향기 느끼며 살아서 감사하고

꽃향기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는 하루살이가 좋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