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같이 살면 안되겠니?
125cosmos
2016. 8. 12. 07:40
같이 살자고
붙잡아도
가만히 있어
찰칵하다.
며칠 후
분리하다.
왜그랬을까?
같이 살면 안되는 건가?
힘들었을까?
걷어지니 시원하니?
같이 있으면 더 시원하지 않을까?
빛이 담겨진 그릇...
빈 그릇에 빛을 가득 담을 수 있을까?
잡히지 않는 빛...
빛이 있어 살 수 있다는 것을...
늘 같이 하는 빛이 있어 감사하다.
빛을 동행하는 하루살이...
오늘 아침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