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동그라미야
125cosmos
2017. 11. 14. 06:16
동그라미
처음 본 순간이야
처음 맛이야
납작한 도넛
동그라미
굴러가는 상상
데굴데굴
납작한 동그라미야
무엇을 올려도 담을 수 있을 거야
쟁반 같아서
보름달처럼 보이다.
보름아
아름아
불러 보니 지난 추억 속으로 가네
그리고
더 오래된 기억이 생각나네
깊은 소파에서 즐겨 듣던 음악소리
커피 두 잔에 녹여지는 이야기
다시 듣고 싶네
동그라미야
얼굴을 그리고 싶다.
보고 싶은 얼굴
동그라미 그리다 그리고 싶은 얼굴
새벽 바다 뽀뽀
어릴 적 뽀뽀뽀
참 즐겨 봤는데
요즘 다시 보고 싶다.
동그라미야
오늘도 동그라미 그리다.
보고 싶은 마음
작은산토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