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또 하루가 지나다.
125cosmos
2017. 11. 18. 00:27
또 하루가 지나다.
작은 네모 안에서 살다가 네모 안으로 들어가다.
작은 네모 안에서 꿈을 심고 키우는데
터치 실수로 쭉 지우다.
네모가 친숙한 게 네모 없으면 못 사는지
네모 세상이다.
동그라미 그리며 사는 동안 네모 속으로 빠지다.
하루 살아도 웃으면서 감사하면서 산다면
하루 살아도 느끼면서 사랑하면서 산다면
이 순간 행복합니다.
네모가 넘치는 세상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살아요.
둥글게 둥글게 구르면서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