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비 오는 아침
125cosmos
2018. 5. 2. 12:53
오늘 아침 밥상
허니 망고 카레
감자가 없어도
버섯
가지
당근
양파
고기
볶아서 뚝딱 요리하다
이 순간 이십 년 전 어릴 적 밥상이 생각나
과거의 시간으로 잠시 돌아가다
이웃이 모여 재료를 모아서
저녁 밥상에 카레라이스
다 같이 맛보던 그 시절
참 오랜만에 즉석이 아닌 직접 요리한 카레
모두 맛있다고
그때도 다들 좋아했는데
오늘은 허니 망고 맛이 더 좋다고
비가 내리는 아침에 다 같이 아침 밥상
감사합니다
건강한 봄날을 위해
행복한 오월을 위해
더 사랑하고 더 감사하고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