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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금붕어야 안 춥니? 여긴 너무 춥다. 출입문만 열어도 찬 바람이 슝 빨려 든다. 오늘도 통화 눈 세상이라고 납작 엎드려 자려는 순간 찰칵하다. 1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하다. 오늘도 영하 16도로 시작하면서 하루 종일 영하에서 살아야해요. 어디에 있든지 어디서 살든지 아침에 감사기도 하면서 오늘을 시작해요. 하늘을 향해 하트를 그려요. 따스한 마음으로 살아요. 이 처럼 추운 겨울을 맛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곧 따스한 봄날을 맛보는 그 순간을 기다립니다. 하늘을 향한 마음으로 하루살이는 오늘도 맛있게 요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유리벽 거울은 그대로 보이니 서로 눈싸움하다. 너는 안춥니? 바깥은 냉동고 같다고 하는데 안은 따뜻하다. 오늘 하루 따뜻하게 살아요. 지금 얌전히 잠을 자요. 잘자요. 하얀 꿈... 파란 꿈... 초록 꿈... 빨간 꿈... 노란 꿈... 색색 꿈나라로...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이 밤 둘이서 나란히 잠자다. 이뻐서 찰칵하다. 가까이 좀 더 가까이 보고 싶다. 이렇게 옆에 있으니 참 좋다. 서로 사는 공간은 달라도 늘 그 자리를 벗어 나지 않는다. 아직은 맑은 물이다. 처음은 홀수였는데 지금은 짝수라서 좋다. 오늘도 행복하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금붕어 둘이는 늘 따라 한다. 한 마리가 돌면 꼬리지느러미를 따라 돌다. 폰을 살짝 가까이 다가가면 동시에 둘이는 도망간다. 또 둘이서 같은 방향으로 피한다. 한 살을 먹더니 착하면 척한다. 산토끼랑 만난지도 2013년 봄에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으니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자. 가까이 두고 보는게 좋기도 하지만 가끔 미안하다. 좀 더 좋은 공간에서 산다면 좀 더 좋은 어항에서 산다면 오늘도 밥 달라고 꼬리 흔들면서 뻐금뻐금 하니 귀엽기도 하니 늘 반갑다. 늘 가까이 보고 있으면 눈으로 말하는 것 같아 좋다. 작은 금붕어가 함께하는 작은 공간은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욕심없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요. 산토끼 사진은 늘 우물 안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찰칵하니 오늘도 산토끼 금붕어를 남겨요. 오..
오늘 둘이는 깨끗한 물을 맛보다. 지금 얌전히 둘이서 잠을 자네요. 맑은 물속이 편안한 느낌 좋아요. 눈을 찍고 싶은데 눈을 보고 싶은데 지금 뻐금 뻐금 물을 맛보다. 맛있는 물맛을 넌 아니? 맛있다.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삼둥이가 되고 싶냐? 하나 보다는 둘 둘 보다는 셋 많으면 많았으면 어떨까? 늦은 밤 금붕어랑 놀다. 밤공기가 좋다. 물방울 방울방울 소중하다. 노트로 찰칵 블루투스 통해 W로 남기다. 물을 만나면 목마르지 않으리라 좋은 꿈꾸라고 친구야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