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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포도나무를 만나다. 초록 알갱이가 익다. 청포도일까? 연두빛이 이쁘다. 여름이 익는 계절임을 느끼다. 한 학기 익다. 산토끼 포도나무는 어디에 있을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빗물이 덧 칠하는 순간 찰칵하다. 투명색으로 더 윤기나다. 투명한 빗방울로 붙잡고 있어 찰칵하다. 태풍이 몰고 오는 빗물이 굵다. 작은 꽃잎에 상처 누구의 흔적일까? 붉은 빛깔에 산토끼입술도 산토끼심장도 산토끼마음도 물들이다. 우산을 쓰고 걸으니 빗방울 소리가 들리다.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어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뭉치면 산다. 정말? 흩어져 사는 것보다는 뭉쳐서 사는게 좋다. 작은 꽃잎이 뭉쳐 있는 모습에 뭉치며 산다. 오늘 하루 뭉쳐서 살아요. 외롭지않는 하루 살아요. 살아 있어서 감사합니다. 살아 있어서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굵은 빗줄기로 뜨거운 여름이 잠시 식다. 주차장에 하얀 차에 빗방울이 그대로다. 빗방울도 하얗다. 깨끗하다. 빗방울이 송알송알 땀방울같아 자동차의 땀 칠월은 땀나는 하루로 시작하다. 오늘은 또 어떤 땀방울을 남길까? 토요일 아침 맛있는 하루 살아 있어 감사합니다. 살아 있어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쌍쌍파티 나란히 있어 찰칵하다. 외롭지않다. 쌍쌍바 쪼개다 사이좋게 나누다. 오늘부터 칠월이라 칠칠맞게 자유롭게 평화롭게 건강하게 안전하게 뜨거운 태양 가슴에 품고 살아요. 뜨거운 심장 쌍쌍파티 또 하루에 감사합니다. 또 하루를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바라 보는 쳐다 보는 작은 꽃잎 하양 노랑 햇빛 흡수 햇빛 반사 오늘 보다 하늘 구름 이리 저리 작은 사랑 맑은 사랑 순수 사랑 투명 사랑 동네 한 바퀴 걷다가 사랑을 느끼다. 작은 꽃잎에 햇빛이 가득 있어 찰칵하다. 사랑으로 사랑이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시원한 느낌으로 오늘 하루 행복한 시간 만들어요. 우뚝 서 있는 나무는 늘 그 자리에서 살아요. 누가 아니 번개 맞지않으면 그 자리에서 살아요. 사는 동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머리가 좋아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