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기는 방법...

나를 이기는 방법...

꽃들은 다르다. 모양이 다르다. 이름에 어울리는 향기도 가지고 있다. 이름없는 꽃도 자기에게 어울리는 향기를 가지고 있다. 어디서나 땅 속에서 돋아나와 태양을 향해 살고 있다. 뿌리는 태양을 싫어하니 어둠이 가득한 땅 속에서 더 깊이 파고 들어가고 있다. 꽃은 언제나 태양을 향해 웃고 있다. 빛을 받아 먹고 있는 꽃이다. 빛이 있어 더 고운 색으로 꽃을 만들고 있는 꽃이여... 그대는 참으로 아름답도다. 하늘아래 피어 있는 동안 많은 곤충들에게 꿀을 줄 수 있어 얼마나 좋은가? 무언가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난 나를 이기고 싶지는 않다. 난 나를 좋아하고 싶고 나를 아끼고 싶다. 그런데...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철인이 아닌데... 더 강한 척 하는 철인처럼 살고 있다. 깡통으로 만든 철인... 소리만 요란하게 나는 깡통철인... 어릴 때 만화에 있었는데... 깡통로봇... 하하하~ 갑자기 이상하게 빠지는 이야기... 요한님의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이야기를 이 공간에 저장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여기에 남기는 것이다. 난 사진을 멋지게 담지 못하니 언제나 찾아가는 작은 꽃밭을 산책한다. 내가 지은 이름이다. 작은 꽃밭... 어릴 적 우리 집 뒷마당에 있던 꽃밭이 늘 그리웠던 이유로...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작은 산토끼는 더 행복합니다. 눈이 있어 감사... 손이 있어 감사... 모든게 다 감사하고 싶다. 작은 산토끼 2007-06-15 오전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