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각 (155)
COSMOS125121226
꽃비빔밥... 봄날에 나오는 싱싱한 봄채소랑 쓱쓱 비벼서... 너와 나랑 비빔밥을 비벼 먹는다. 넓은 그릇에 비벼서 네 숟가락이 네 입으로 퍼가는 비빔밥... 사랑과 행복까지 듬뿍 먹을 수 있게하는 비빔밥... 하늘이 맑아서 기분 좋은 아침이다. 어서 준비하자. 하늘을 보러 가야겠다. 작은 산토끼 2009-03-20 오전 09:50
빨간물감하고 노란물감으로 칠한 듯... 참 곱고 예쁘다. 나도 저처럼 예쁘면 참 좋은데... 난 늘 못난 자... 오늘은 밤하늘에 떠 있는 달님이 선명한 선을 그려보이니 밤하늘이 맑아서 나도 맑아진 듯... 오늘도 이렇게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뼈해장국으로 든든한 저녁을... 속이 따뜻하니 든든한 느낌...배가 따뜻한 느낌... 마음 밖으로 걸어보아라. 작은 산토끼 2009-03-08 오후 10:53
오늘은 작은 아이가 태어난 날... 벌써 이렇게 지난 시간들...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기에 난 지금 무엇을 하는지... 앞으로 가고 있는 시간을 위해 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음 주는 3월이 시작한다. 학원을 개원한지 벌써 일년이 되는... 나는 나를 위해 난 무엇을 하였는지... 이렇게 짧은 시간이라는 휴식시간은 참 소중한 시간... 커피 한 잔을 마시다가 잠깐 들어와 보는 중... 커피 다 마시기 전까지... 종이컵은 처음은 뜨겁지만 금방 식는다. 도자기컵은 처음은 차갑지만 천천히 식는다. 난 어떤 나를 품고 있는지... 그냥...나를 사랑하기에 나를 본다. 참 못난이다. 그래서 난 좋아한다. 내가 나를... 너도 너를 사랑하라. 작은 산토끼 2009-02-25 오전 10:50
우리마음이 밭이다. 어떤 씨앗을 뿌려져있는지는 모르나 시간이 흐르면 꽃이 피어나면 알겠지... 내 마음에는 어떤 씨앗이 있을지... 좋은 씨앗이라도 좋은 밭이라야 예쁜 꽃이 피어날텐데... 내 마음은 어떤 밭일까? 돌이 많은 밭... 기름진 밭... 거칠게 말라있는 밭... 잡초가 무성한 밭... 마음의 밭을 가지고 있는 주인장이 어떤 밭인지를 잘 알아야하는데... 마음의 밭이 있다면... 없는사람도 있을 것 같아... 나도 없는 사람... 마음의 밭... 영양분이 풍부한 밭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두에게 주어진 밭은 있었으나 자기만의 밭을 만들지아니하면 누구의 밭도 아닌 공터가 될까? 마음은 볼 수 없고 잡을 수 없다. 마음은 늘 나와 공존하고 있지만 늘 허수같은 존재...난 실수인데...공유점이 없..
좋은 향기는 좋은 생각을 하게하니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좋은 사람... 좋은 생각... 좋은 향기... 좋은 사람이 살아가는 좋은 세상... 좋은 인생을 만들어가는 시간으로... 늘 그렇게 살자. 작은 산토끼 2009-02-14 오후 04:52
백만송이 장미를 너에게 전하리라. 빗물이 눈물처럼 흐르는 순간이라. 보고싶은 사람이 있기에 사랑이라. 두눈을 감으면 빗물되어 흐르리라. 아름다운 글은 아름다운 사랑이라. 빈 공간에 빈그릇이 놓여있으리라. 너를 보고싶어 그리워 행복하리라. 작은 산토끼 2009-02-13 오후 04:04
피아노소리... 경쾌하게 내 귀를 두드리는... 뿌연 안개가 온 세상을 어둡게하니 답답하다. 막힌 것이 더 막힌 듯... 내 뜻대로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차이는...글쎄... 오늘을 살아가는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지만 알지못하면... 화분속에서 작은 생명체가 나와 날아다닌다. 겨울동안 보이지않더니 아주 작은 몸으로 공중을 날고 있다. 작은 화분이지만 긴 겨울을 보내고 이젠 봄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오는 길에 바게트빵을 사왔다. 점심먹기 싫어서 갑자기 내 입맛이 없어진 듯...쓴 맛이 입안 가득하다. 말을 해야하니 잘먹어야 잘 풀어낼 수 있는데... 오늘은 입안에 들어 온 것마다 다 쓰디쓴 맛이다. 쓴 맛을 미리 보기위함인지...반성해야 할 것이 있어 그런지도... 달콤한 맛을 좋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