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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125cosmos 2012. 5. 2. 09:54
피아노소리...
경쾌하게 내 귀를 두드리는...
뿌연 안개가 온 세상을 어둡게하니 답답하다.
막힌 것이 더 막힌 듯...
내 뜻대로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차이는...글쎄...
오늘을 살아가는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지만 알지못하면...
화분속에서 작은 생명체가 나와 날아다닌다.
겨울동안 보이지않더니 아주 작은 몸으로 공중을 날고 있다.
작은 화분이지만 긴 겨울을 보내고 이젠 봄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오는 길에 바게트빵을 사왔다.
점심먹기 싫어서 갑자기 내 입맛이 없어진 듯...쓴 맛이 입안 가득하다.
말을 해야하니 잘먹어야 잘 풀어낼 수 있는데...
오늘은 입안에 들어 온 것마다 다 쓰디쓴 맛이다.
쓴 맛을 미리 보기위함인지...반성해야 할 것이 있어 그런지도...
달콤한 맛을 좋아하지는 않지만...오늘 이 맛은 정말 싫다.
수요일...수업이 일찍 시작한 날이다.
개학하여 이번 주는 이렇게...다음 주는 다시 시간표를 짜야한다.
오늘 꼭 해야할 일...
미루지말자.
커피 한 잔 마시고 시작하자.
하나님...오늘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작은 산토끼 2009-02-11 오후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