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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번개가 번쩍 밤하늘에 천둥 새벽 하늘에 구름이 밤비가 되다. 밤비가 시원하다. 개학 여름방학 끝 2학기 시작 지금까지 잘 살았으니 새 날이 오다. 마음도 새 날을 만나 새 마음으로 시작하다. 내일이면... 오늘 아침 산책길에 만나다. 참 특이하다. 누구냐?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옹기종기 피다. 노랗게 물들이고 피다. 땅속에서 나오면서 물들기 시작한걸까?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데 넌 왜 노랑을 선택한걸까? 빛이 있어 이 고운 맛을 보니 참 행복하다. 작아도 초라하여도 당당하게 피어나니 참 좋다. 산책길에 주변은 낙엽 뿐인데 한 자리 잡고서 피어있어 찰칵하다. 그 모양도 마음을 그리고 있어 찰칵하다. 순간마다 찰칵소리를 내면서 사는게 신나는 삶이다. 제일 잘하는게 뭘까? 아니 가장 좋아하는게 뭘까? 이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내가 할 일이 뭘까?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지금 살아있는 이유가 뭘까? 저 노랑꽃은 알까?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피어났는지... 봄날에 피는 꽃보다 초록새싹이 좋은데 이 순간은 저 노랑꽃이 좋다. 이름은 몰라도 이렇게 작은 공간에 남길 수 있어 참 고맙다...
노란 색... 진노란색...작은 호숫가에서 살고 있다. 새벽 산책길에서 만난 순간이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노란꽃이다. 월요일 아침부터 다시 뜨거워지는 바람결따라 칠월도 점점 떠날 준비를 하다.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는 산토끼다. 이 순간 느낌표 찍고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자. 선명하게 보이니 참 행복하다.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
가을길에 만난 작은 꽃이다. 오늘 걸었다. 가을길을... 깊은 밤... 눈이 감긴다. 잘자...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작아도 꽃이다. 산토끼도 사람이다. 살아도 산토끼다.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문고리를 잡아도 열 수 없는 문... 동그랗게 생긴 문고리가 잡고 있으면 열리지않아... 문이 열리지않아도 괜찮아... 사랑하니까... 오늘 보았다. 오늘도 수고한 친구야...좋은 하루를 만들었으니 평안한 밤되소서...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