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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푸름빛이라 오늘 하늘도 푸름이 가득한 하루되소서... 얇은 꽃잎이 넓어 파란하늘같은 마음으로 사소서... 참 이쁜 색이 화사하게 웃는 순간이라 오늘 하루도 화사하게 웃는 하루되소서...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사랑하게 하는 가을이라... 사랑초가 '사랑하소서' 라고 외치는 듯... 연보라빛같은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는 아침... 이쁜 가을사랑 많이 많이 하소서... 사랑이라는게 뭘까? 사랑초는 알고 있는가?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낮에 만난 파란하늘에 흰구름이라 늘 함께 있어 참 보기 좋아... 가을하늘이 높고 파랗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늘 보아도 같은 하늘이 아니라는 것도 다 아는 사실... 하늘이 있어 행복합니다 라고 외치며 바라보고 서 있는 산토끼 어딨니? 안보이는 이유는 하늘아래 있으니까... 오후가 되어 해가 지고 있는 순간 유리벽에 반사되어 비친 햇님이 분꽃을 간지럽게 하는 순간... 쉬는시간이라 옳지 하고서 노트폰으로 찍는 순간... 홀로 서 있는 분꽃은 아직도 저녁이 오면 분꽃을 피우고 있으니 산토끼는 너무 헹복해... 바람이 태풍이 온다고 하니 오늘은 안으로 이동해야겠지? 홀로 창가를 지키고 서 있는 산토끼분꽃이야... 씨앗 하나가 이렇게 피어나 산토끼분꽃이 되리라 누가 생각했겠는가? 참 고마운 친구가 또 ..
분꽃은 하나... 눈은 둘... 느낌도... 맛도... 다른... 너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넌 어떤 사람일까? 난... 어떤 사람일까? 또 다른 나처럼 살다...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분홍빛 분꽃이 저녁이 되니까 움추리던 꽃잎을 활짝 펴고 있어서... 지는 해를 어찌 그리도 잘 아는지...참 신기하여... 창가에 늘 서 있는 분꽃을 어제도 관찰... 이리저리 찍는 순간...붉은분홍빛이 잘 안잡힌다. 왜그러지...이유를 잘 모르겠군... 선명한 색이 잘 담고 싶은데...뭉쳐버리는 분홍빛... 수술도 가까이 담고 싶었는데... 여기까지... 산토끼는 여기까지... 그래도 이뻐... 낮에는 주먹을 쥐고 있다가 저녁이 오면 쫙 펴는 분꽃... 재미있군... 작은 씨앗이 이런 재미를 전하다니...고맙군...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오늘은... 노란색이 눈에 가득하군... 왜... 몰라... 많은 색이 눈에 들어 오지않는 아침... 18일 아침에 보았지... 누구니? 아무 말이 없으니... 그냥... 노란꽃... 노란 옷을 입고서 파란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나비 한 마리가 되려나... 노란나비 한 마리가 되어... 넓은 하늘을 향해 날개짓하는 노란나비... 나비야... 하늘 높이 있으면 세상 아래가 다 보이겠지? 구석진 공간도 보이고... 아무도 없는 공간도 보이고... 도시도 시골도... 산도 바다도... 세상이 나비 밑에 깔렸군... 으아...비명소리... 산토끼도 나비 밑에 깔린 상태...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가을이라고... 가을이 왔다고... 가을꽃이 피고 있어... 가을인 줄 알고... 밤과 낮... 두 얼굴이라... 밤은 가을얼굴... 낮은 여름얼굴... 가면놀이가 재미있는지... 두 얼굴이라... 가을꽃이 웃길래... 산토끼도 웃었지... 하하하... 가을인가... 여름인가... 그대는 아는가... 역시 가을이야... 오늘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작은꽃이 빗물에 젖어 탱탱한 모습... 오늘은 개학하는 학교가 있지만 아직 방학 중인 학교가 있어... 또 길을 걷다가 구석진 곳에 혹시나 피어난 꽃이 있나 보니 이제 막 피려는지... 한 송이는 피기 시작... 새학기 시작하는 날 너도 피다니 반갑다. 꽃은 꽃이다. 작아도 꽃이다. 그래... 사람마다 잘하는게 한 가지씩은 있다. 재능... 자기만의 재능... 그걸 찾아서 잘 다듬고 잘 키워야 하는데... 남들처럼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는 사람이 된다는건 슬픈 일이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뭘까? 찾아 보려는 자세...마음...그게 필요하다. 어제는 세 얼간이 라는 영화를 보는데...감동... 멋진 이야기... 아직도 순간순간이 생생하다. 명문대학 공대생 세명의 이야기... 자기가 잘하는 것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