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나무는 아픔을 참는다. 본문
준우승으로 마무리되다.
3:5
그래서 난 힘차게 외친다.
대한민국 만세!
나무는 봄이면 새순이 돋아나는 순간의 고통을 참는다.
터지려는 순간의 고통을 나무는 참는다.
비집고 햇빛을 보고자 발버둥대는 저 어린 새싹을 위해 나무는 언제부턴가 고통을 참는다.
봄날이면 나무의 울음소리가 봄처녀 부르는 소리처럼 들린다.
아지랭이 오르는 봄날이면 나무는 소리없는 울음을 날려버린다.
저 하늘을 향하여 힘있게 날려 버린다.
봄날이면...
그럴 것 같다.
초록이 나와 앙상한 나무의 옷을 새롭게 입혀 주려고 수고하는 새싹도 무지 힘들어요.
나무와 새싹은 서로 알지요.
그냥 바라만 보아도 알지요.
바람소리만 들어도 들리지요.
봄날이면...
그렇다.
작은산토끼mathmky
125121226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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