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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꽃향기 (2)
COSMOS125121226
회색 벽면을 바탕으로 라일락 꽃이 피어나고 있어 찰칵하다. 알알이 작은 콩처럼 생긴 게 꽃망울이다. 톡 터지는 소리가 듣고 싶다. 꽃망울이 톡 터지는 소리가 듣고 싶다. 높은 벽면은 누구나 답답하다. 투명한 벽면이라면 어떨까? 시원할까? 하늘을 보면 저 깊은 곳은 보이지 않아도 태양이 있고 달이 있는 우주가 있을 거라고 지구도 우주에 존재하는데 우주 속에 갇힌 지구는 지구만 보고 산다. 땅 물 나무 바람 하늘 자연 저 높은 하늘 저 깊은 하늘 착각인가? 주어진 시간 속에서 주어진 시간을 살고 주어진 시간에 살고 주어진 시간도 살고 주어진 시간 속으로 하루살이 라일락이 피어나면 그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 늘 봄이 오면 맛보고 싶은 꽃향기가 좋다.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의 입맞춤이다. 남길 수 있어..
찰칵
2017. 4. 9. 00:06
뿌리에서 떨어지니 행복은 잠시뿐이다. 화려한 지금의 모습이 짧다. 뿌리 없으면 오래 살 수 없다.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 꽃은 행복할까? 있었던 자리에서 벗어나 화려하게 변신 꽃향기 오래 남기고 싶은 게 속마음일까? 뿌리 없이 사는 동안 지금의 모습을 즐기는 마지막까지 활짝 웃는 꽃이고 싶을지도 목소리 크게 부르지 않고 합창으로 어울리게 부르는 소리 기침이 꿈틀거리니 불안했지만 거듭남을 찬양할 수 있어 산토끼는 감사합니다. 꽃향기가 있어 모두가 행복한 순간이라고 꽃이 전하는 사랑의 향기를 남깁니다. 남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찰칵
2017. 3. 7.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