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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라일락 향기에 취하는 사월 깊고 진한 느낌표 꾹 찍다 어색한 만남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하다 입맞춤 수줍어하는 모습 설레는 마음 홀로 서지 않아서 다행이다 다 같이 함께 피어나는 순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찰칵
2018. 4. 19. 15:03
회색 벽면을 바탕으로 라일락 꽃이 피어나고 있어 찰칵하다. 알알이 작은 콩처럼 생긴 게 꽃망울이다. 톡 터지는 소리가 듣고 싶다. 꽃망울이 톡 터지는 소리가 듣고 싶다. 높은 벽면은 누구나 답답하다. 투명한 벽면이라면 어떨까? 시원할까? 하늘을 보면 저 깊은 곳은 보이지 않아도 태양이 있고 달이 있는 우주가 있을 거라고 지구도 우주에 존재하는데 우주 속에 갇힌 지구는 지구만 보고 산다. 땅 물 나무 바람 하늘 자연 저 높은 하늘 저 깊은 하늘 착각인가? 주어진 시간 속에서 주어진 시간을 살고 주어진 시간에 살고 주어진 시간도 살고 주어진 시간 속으로 하루살이 라일락이 피어나면 그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 늘 봄이 오면 맛보고 싶은 꽃향기가 좋다.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의 입맞춤이다. 남길 수 있어..
찰칵
2017. 4. 9.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