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식목일이라 유달산 걸었다.
캄캄한 새벽 다섯 시에 걸어요. 깊은 잠이 아니라서 깨어나 걸어요. 1991년 식목일에 보았던 조각공원 2016년에 다시 걸어요. 어제가 식목일이라 블루베리케이크 25개 촛불을 켜는 동안 식목일은 늘 그대로다. 아니야 변한 식목일이야 공휴일이 아니야 그때는 공휴일이라 좋았다. 캄캄한 유달산 살짝 무섭다. 아침해가 보고 싶었는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날... 아침해가 떠 있는 하루가 좋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