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맛있게 살고 싶다.
오늘 안흥지에서 봄꽃잔치라 잔치국수는 없지만 봄꽃 눈송이가 훨훨 날다. 오후 하늘빛이 목련꽃을 우아하게 잡히니 목련꽃 그늘 아래서 찰칵하다. 아침 하늘빛이라면 더 맛있는 순간일까? 하늘빛이 순간마다 변하기에 꽃잎에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꽃이 무엇이길래 아이나 어른이나 다 좋아라할까? 활짝 핀 꽃은 금방 시들지만 이 순간은 맛있다. 맛있는 봄꽃이 부럽다. 꽃처럼 맛있게 살고 싶다. 안흥지 물가에 피어난 목련이다. 작은산토끼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