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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오늘 저녁에 잠시 걷다. 시들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다. 빛이 없다면... 만날 수 없다. 하얀꽃잎이 변한다. 실만 하얀실 그대로다. 하얀세치가 하얀머리카락이 되다. 사계절 초록으로 살 수 있는 넌 누구니? 언제나 지울 수 없는 초록이다. 제발 사라지지않기를... 이 봄이 다 지나면 흔적도 사라질까? 더 가까이 있으면 좋을텐데... 언제나 가까이 오지않는다. 바람이 남긴 흔적이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사는 작은산토끼입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찰칵
2015. 5. 10.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