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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한 바퀴 돌면서...

125cosmos 2010. 3. 5. 10:28

봄날이라 맑은 아침을 만나리라 생각하고 찾아 간...

회색빛깔이 내 가슴도 회색으로 물들어 버린...

탁한 물이라도 고요한 느낌이라 회색도화지에 그려진 그림...

선대칭이라는 순간은 반쪽을 찾은 것 같아...

든든한 두 나무는 늘 이렇게 함께한다.

하늘도 흐리고 물도 흐리지만 물속에 잉어가 보인다.

초록빛깔이 물속에 보인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없어도 난 너를 느낀다.

하늘을 보니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돌고 있어서...

왜 이렇게 하고 있을까...

지난 사계절을 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봄이기에 싱싱한 너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한 바퀴 돌았던 아침이다.

개학하고 입학하는 3월이라이제야 작은 공간에 남긴다.

흐리지만 맑은 하늘에 햇님은 웃고 있으니 활짝 웃는 하루되소서...

감사합니다.

작은 산토끼 사랑합니다.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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