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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라일락향기가 좋아요.

125cosmos 2009. 4. 24. 15:41

향기로운 향같은 너에게 나는 뭐라 할까?

하고싶은게 많은 너에게 나는 뭐라 할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미치도록 그리운 너에게 나는 뭐라 할까?

미치도록 그리운 노래를 들으면서 너에게 나는 뭐라 할까?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 너에게 나는 뭐라 할까?

처음으로 돌아가는 시간여행하면서 너에게 나는 뭐라 할까?

태어나기 전으로 갈 수 있다면 너에게 나는 뭐라 할까?

처음처럼 깨끗한 너에게 나는 뭐라 할까?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라일락향기를 맡았었지.

내 코 가까이 당겨서 내 가슴속으로 담았었지.

미치도록 좋아하니까...

사진사이에 남긴 작은 이야기는 그냥 즉흥소리...

그냥 음악에 취하니까...

나이가 숫자 뿐이라는...

소녀같은 마음이고 싶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20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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