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너에게 노란빛깔 사랑을 보내다. 본문

찰칵

너에게 노란빛깔 사랑을 보내다.

125cosmos 2009. 3. 31. 20:04

봄볕이 따뜻한 날에 소리없이 다가 와 바라보는 너에게 보내다.

연한 노란빛깔같은 사랑으로 저장되어 있어 너에게 보내다.

노란꽃잎 하나 하나 만져보는 이 시간을 너에게 보내다.

붉은 태양이 부끄러워 반사되어 만져보는 너에게 보내다.

너에게 노란빛깔 사랑을 보내다.

빛이 파고 들어 와 작은 꽃속에 머무는 너에게 보내다.

나를 부르는 너의 목소리가 들리니 너에게 보내다.

봄비가 와 빗물이 되어 울던 너에게 보내다.

지는 개나리가 보고 싶어 너에게 보내다.

귀여운 노란꽃잎 한 장 따서 너에게 보내다.

이 봄이 가고나면 언제 너를 볼 수 있을지모르니 너에게 보내다.

너에게 노란빛깔 사랑을 보내다.

사랑한다.

작은산토끼mathmky

125121226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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