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에는 누가 살까?

새로 짓고 있는 둥지인 것 같은데 처음에 보이는 새들이 살까?

아래 둥지는 낡은 것처럼 보이는데...누가 살고 있는지 누가 살았는지 모르겠다.

나뭇잎이 새로 나와 가려 버리면 볼 수 없기에 난 오늘 둥지를 보았다.

새들이 알을 낳고 새끼가 태어나 잘자라게 하는 새 둥지를 난 보았다.

둥지는 참 튼튼하게 보인다.

나뭇가지에 자리잡은 모습이 그렇게 보인다.

새처럼...

둥지를 튼튼하게 짓는 새처럼...

둥지를 든든하게 하는 새처럼...

사랑이 넘치는 둥지가 되기를...

사랑을 맛보는 둥지가 되기를...

사랑에 물드는 둥지가 되기를...

봄날이라 곱게 단장하는 둥지로...

봄날이라 보수수리하는 둥지로...

날씨 참 좋다.

작은산토끼mathm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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