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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대봉에 빠지니 빠져 나오기 힘들다.

125cosmos 2014. 12. 3. 06:42












대봉...참 굵직한 감이다.
이모네 감나무에서 딴 대봉이 무지하게 달다.
말랑한게 터져도 단맛은 더 달다.
엄마는 또 택배로 맛있는 대봉맛을 보라고 보내주시니 산토끼는 또 맛나게 맛보다.
익어서 빛깔이 참 이쁘다.
 
지금 밖을 보니 하얀눈이 소복하게 내린게 밤새 내린 눈밭이다.
눈이오면 손잡고 걸어 보았던 그 시절이 생각나다.
이젠 눈이오면 미끄러운데 조심해야지 하면서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어디로 갔을까?
어렸을때가 그립다.
철없던 그 시절이 참 그립다.
눈이오면 언덕에 올라가 썰매타던 그 시절이 어디로 갔을까?
 
대봉에 빠지니 빠져 나오기 힘들다.
정말 달다.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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