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봄날을 기다림에 지치지말아요. 본문
봄비라고 밤비가 되어 내리는 날에
건널목앞에서 신호등이 바뀔까 기다리다.
쌩쌩 달리는 차는 어디로 가는걸까?
기다리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반가운 님을 만나기 위해서
굴러가는 바퀴도 알까?
하얀선과 노란선
모두 안전한 선
보이는대로 믿으면서 살아가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
보이는대로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아플까?
바라보는 봄날이 봄날같지않아
매운맛이야
겨울에 맛보는 그 맛이 아니야
봄에만 맛보는 매운맛이야
봄날은 그냥 오는게 아니다.
봄날을 기다림에 지치지말아요.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 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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