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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도 늘 멀리서만 바라 보다. 본문

찰칵

보고 싶어도 늘 멀리서만 바라 보다.

125cosmos 2015. 5. 11. 17:57










초록잎이 먼저 나와 나뭇잎이 되더니 하얀꽃이 피어나다.
 
어떤 나무는 꽃이 먼저 피어나면 초록잎이 나오는... 순서가 바뀐 나무도 있다.
 
어떤게 옳은지 바른지 맞는지...
 
자기만의 성질...
자기만의 특성...
자기만의 고집...
 
고집스러움...
버려야 하는 것인데...
고집도 옳은지 바른지 맞는지 모르겠다.
아는게 없어도 싫어한 것은 하기 싫다.
좋아한 것은 하고 싶은게 마음이다.
그런데 
마음대로 안되는게 참 이상하다.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두 주먹을 쥐고서 앞머리를 꾹꾹 눌러도 반응이 없다.
고장난 것일까?
 
 
 
 
오늘 새벽에 산책하다 보니 하얀꽃이 피어 은은한 향기가 좋아서 찰칵하다.
역시나 폰이라 더 가까이는 안되는 것을 확인...
키가 좀 더 컸다면 조금은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는데...
보고 싶어도 늘 멀리서만 바라 보다.
 
 
 
 
 
여름이 온다고 나무들이 초록잎으로 온 몸을 감싸다.
하루 지나면 풍만해진 나무다.
멀리 있어도 초록은 언제나 신선한 맛이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사는 작은산토끼입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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