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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하얀 눈이 내리니 마음도 하얀색이 되는 날

125cosmos 2018. 2. 27. 06:02



하얀 눈이 내리니 마음도 하얀색이 되는 날
2월이 흘러가는 동안 산토끼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방학이라는 긴 터널 같은 느낌에 이제 빠져나오기 전
순간마다 감사를 외치며 사는 산토끼
어제도 오늘도 늘 같은 마음이고 싶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감사하면서 살아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내가 꿈꾸는 그곳은


눈이 내린 새벽
리어카에 내린 하얀 눈의 흔적
여러 모양의 물건이 산토끼 눈에 들어와 찰칵
쌀가루 같은 하얀 눈이 선을 붙잡고 있으니 신기하다
길에 쌓인 눈은 바퀴의 굵은 곡선을 그리다

사거리가 아니고 오거리 면 별들이 그려질까?

눈이 내리는 아침에 산토끼 마음이 시원하다

세상의 모든 것을 하얗게 덧칠하는 자연의 힘
짧은 순간이지만 하얀 세상을 맛볼 수 있어 감사하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그래요
오늘 하루도 감사하면서 맛있게 요리하는 산토끼는 행복합니다

늘 하얀 세상이 좋다

감사합니다 
COSMOS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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