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첫날이라 가슴 설레임을 안고서 가을길을 걸었어요. 가을햇살을 담고 싶어서 살짝 가을옷을 입은 나뭇잎따라 가을길을 걸었어요. 가을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이 참 보기 좋아서 가을바람에 춤을 추고 싶은 가을길을 걸었어요. 시월의 첫사랑을 기억하면서 이 가을에 진하게 또 다른 첫사랑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보는 가을길을 걸었어요. 감기조심하소서...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