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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그림자라고 맑은 겨울 하늘이라 땅도 너무 깨끗하다. 말끔한 길을 걸으니 그림자가 진하다. 작은 산토끼가 아닌 큰 산토끼다. 하늘에 햇빛이 숨바꼭질 나 잡아 봐라 오늘은 여기까지... 이 순간 너 있어 사랑합니다. 이 순간 살아 있어 감사합니다. 이 순간 남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산토끼COSMOS 125121226MATH.
더운데... 빨간꽃이라 덥다. 아침인데... 초록나무 더운데... 초록바람이 느껴지다. 그림자 아침햇빛이 고무줄 놀이하니 산토끼도 고무줄 놀이에 빠지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랑 고무줄 놀이 참 재미있는 다리운동 노래 부르면서 다 어디로 갔을까?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내고 싶은데... 검은 고무줄을 준비... 장날에 팔까? 참 재미있는 추억... 서로 떨어진 초록나무는 가까이 있고 싶은지 머리는 좀 더 가까이 얼굴을 마주하는 모습... 참 보기 좋다. 덥지만 서로가 그림자를 줄 수 있으니까... 그림자가 있어 행복한 순간이다. 산토끼는 씩씩하니까 긴 그림자... 키다리라서 좋다. 만약에 말야... 듣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처음 듣는다. 처음 맛보다. 처음 느끼다. 거꾸로 물구나무서기는 학창시절에 했던게 그때는 가벼우니까... 처음은 그랬는데... 지금은... 거꾸로 바라보는 하루... 색다른 느낌이 좋다. 늘 느낀 느낌이 아닌게 좋다. 늦은 밤 어깨춤을 추다. 지금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미친 듯 춤추던 그 시절이 참 좋았는데... 음악소리에 빠져 춤추는 그 시절이 그리운가... 오늘은 처음 들리는 소리가 좋아서... 살아 있다. 산토끼는 사랑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사는 작은산토끼입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한 밤 중에 그림자 놀이 하다. 오늘도 끝나는 시간이라 기분 좋게 창문을 닫으려는데... 분꽃이 또 피어 있어 날 좀 봐주세요...라고 외친 듯... 밤빛에 춤을 추는지 흔들어대는 분꽃... 낮에는 정말 꽉 움추리고 있다가 밤빛이 보이면 이렇게 춤을 추니... 참 이쁘다. 밤에 널 볼 수 있어 참말로 좋구나... 분꽃아... 고마워... 널 보며 잠시 웃는다. 산토끼는 요즘 힘들었는데... 오늘 널 보니 좀 나은 편... 좋다. 너처럼 웃어야지... 그래 웃으면서 살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