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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금이야 은이야 어찌 가까이 가면 휙 돌아서니? 늘 가까이 찍고 싶은데 늘 멀다. 꼬리만 흔들어대는 금붕어야 눈으로 보고 있으면 손처럼 발처럼 지느러미가 물속에서 자유다. 가만히 보고 있어도 웃음짓게 하는데 어찌 가까이 담지 못하게 하는지... 바라 보는 순간 힘들다. 깨끗한 물속이 맑아서 보고 있으면 눈이 참 편하다. 앞이 아니고 뒤라도 볼 수 있어 좋다. 살아 있는 금이랑 은이는 오늘도 씩씩하게 춤을 추네요. 보고 싶다고 다 보지는 못해도 지금 이대로 좋아요. 가까이 있어 좋아요. 작은 친구들을 넣어 주고 싶은데... 여럿이 어울리며 노는 모습이 보고 싶다. 혼자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둘보다는 다섯이면 어떨까? 폰으로 찍고 폰으로 올리니 참 편한 세상 언제부터 스마트폰으로 했을까? 컴퓨터 대신 스마트폰..
찰칵
2016. 3. 2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