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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121226
하늘이 높다 구름 타는 기분이다 오늘 춥다 두통 나무야 초록은 어디로 숨었니? 언제 나올래? 보고 싶다 오늘 감사합니다 산토끼COSMOS125121226
빛이 있어 눈부시다. 붉은 빛깔로 햇빛을 먹는 순간 산토끼는 순간 찰칵하다. 그냥 가지 말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하늘을 보니 초겨울이라고 나무는 말하다. 따스한 빛이 느껴지는 하루 하늘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호수가 비친 거울이 투명하다. 맑은 아침은 새가 되어 훨훨 날다. 잠시 앉고 싶다. 무거운 발걸음마다 가벼이 되리라. 오늘은 무거운 발걸음이어라. 바람이 분다. 깊어가는 이 밤에... 두근 거리는 심장이 느끼다. 이 바람소리를... 살아 있다. 노랑색이 진하다. 아주 작은 꽃이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사는 작은산토끼입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너의 마음이 얼마나 이쁘면 이렇게 모여 있을까? 나무의 향기가 얼마나 달콤하면 이렇게 모일까? 뿌리가 붙잡았을까? 한 뿌리가 살고 있는데 다른 뿌리가 함께 하다. 외롭지않게 뿌리털을 붙잡는다. 바람이 불어도 붙잡아준다. 흙이 다른가?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외롭지않다. 함께 하고 싶다. 함께 있고 싶다. 나무처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사는 작은산토끼입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
하늘은 오늘도 늘 그대로다. 진짜로 그대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살아있어 늘 움직이는 하늘이라는 것을 알지만 늘 그대로다. 하늘도 땅도 만져 보고 싶은데 나무는 만지다. 어떤 느낌일까? 땅속을 갈라서 볼 수 있을까? 지구는 하늘을 알까? 현재라는 시간을 품고 있는 지구는 정말 알까? 작은산토끼125121226MATH.
사월은 봄꽃보다 피어나고 싶은게 있다. 그리움... 널 그리워하는 마음이다. 사월은 화려한 꽃보다 더 진한 사랑을 품고 있다. 지울 수 없는 사랑... 빛을 받으면 이런 모습이다. 빛을 등지면 다른 모습이다. 빛이 있기에 늘 다르다. 오늘은 블랙데이라고... 사진속도 블랙이다. 커피도 블랙으로... 하늘은 빛이 있어 지구를 보다. 지구는 빛이 있어 하늘을 보다. 작은산토끼125121226MATH.
2009년 봄날에 너를 만나다. 시간은 흘러 어디로 갔는지... 2012년 봄날에 너를 만나다.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작은산토끼사랑합니다.
아 시간은 흘러 자꾸만 익어가는 저 빨간 열매는 무엇인가? 알 수 없어... 길가에 서 있는 초록나무는 언제부턴가 열매인지 꽃인지 모르겠는데... 초록색인게 빨갛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시간은 흘러 가고 있다는 사실... 아...기다리던 5주가 오고 말았다. 7월 17일...벌써 한 달이 지나다니... 참으로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야... 글쎄... 보고싶기도...처음에는 생각속에 가득한 시간들...언제인가 조금씩 생각속이 비어가는 중... 그냥... 아닌 것 처럼...그렇게 사는 산토끼... 부지런히 카페에 위문편지도 남기고...손편지도 써서 보내고...그렇게... 밤이면 차갑다는 공기가 느껴지는 어제도 이젠 여름은 아니야... 가을이야... 목요일에 수료식이 있어 강원도에 가는데...비가 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