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또 볶음밥이다. 식은 밥이 있어 또 노란 달걀옷을 입다. 밤바람이 차다. 낮 바람은 이제 구월의 끝자락 잡고 가버리는 건가 물렁한 멜론도 같이 맛보다. 달다. 산토끼의 하루는 달았나? 입안 가득 깊은 밤바람에 속이 쓸쓸하다. 깊은 밤 따뜻한 공간이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