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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또 다른 얼굴이 보여 그리다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게 뭘까? 누구라도 눈을 감고서 볼 수 있다면 느낄 수 있는 그 순간이 궁금하다 두 사람의 얼굴 색안경으로 감춘 것은 뭘까? 늘 색깔 있는 안경 쓰기를 즐겼는데 아 옛날이여를 외친다 다초점 안경이 산토끼 눈을 보호하는 요즘 렌즈의 소중함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지 자연스러운 게 보기 좋은 순간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볼 수 있다고 아무거나 보지 말고 좋은 것을 보면서 사는 게 좋다 자연을 더 사랑하고 자연을 가까이 보면서 산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는지 아침 새소리에 심장이 즐거우니 순간의 소리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은 어떤 얼굴로 살까? 자기만의 표정이 살아 있는 얼굴로 유월의 마지막 하루 행복하자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맑은 하늘이 좋니? 맑은 마음이 좋니? 당연하지 맑은 사랑이 좋니? 당연하지 맑은 사람이 좋니? 당연하지 오늘은 무엇이 좋니? 오늘 살다가 묻고 싶은 말... 너에게 물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사랑의 소리 심장이 살아 움직이는 소리 마음의 소리 심장이 살아 움직이는 소리 이 순간 살아 있으면서도 심장의 소리를 느끼지 못한다 아니 듣지 않는다 귀를 통해 들리는 작은 소리 다 소중하다 바늘이 움직이는 소리 흐르는 시간여행은 어디까지 종착지를 모르면서 오늘도 달리는 시계 소리 하루의 일상 반복적인 듯 아닌 듯 날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소리 오늘은 어항 속을 맑은 물소리가 들리게 하다 맑은 소리 탁해진 세상의 소리는 이젠 그만 듣고 싶다 자연의 소리 세상의 소리도 자연의 소리라고 아무도 누구도 말하지 않아도 오늘 또 하루의 소리가 흐른다 뜨겁게 살아 움직이는 심장의 소리 느끼면서 행복한 하루 살아요. 이 순간을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감사합니다 봄날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사월의 새롬 포근한 봄날이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마음이 소중함을 오늘 다시 그리다 색깔을 골라 붓으로 그린 것처럼 느낌이 새롭다 잊었던 마음의 소중함 하루살이 지나가는 흔적을 돌아 보다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기억하고 싶은 게 참 많은데 어디로 흘러 갔을까? 마음은 소중하다 사월의 마음은 새싹 돋아나는 사랑의 새싹 사월의 봄날을 기억하는 마음 따스한 봄날처럼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