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하늘 구름 이 순간 보게 하심에 감사 늘 볼 수 없는 순간 하늘에 구름 빛깔이 고소한 느낌이라 찰칵 지지고 볶는 세상 가는 선들이 엮어진 듯 이어가는 순간들처럼 보여 선 따라 찾아 보면 그리운 인연 보고 싶어서 하늘을 보면 스치는 순간 잠시 외줄 타는 사람을 상상하다. 순간이라는 외줄을 걸어가는 삶 날마다 익숙한 습관이 되어 버린 듯 오늘도 그렇게 보내다. 넓은 하늘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