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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외줄 타기

125cosmos 2017. 10. 15. 00:38





오늘 오후 하늘 구름
이 순간 보게 하심에 감사
늘 볼 수 없는 순간

하늘에 구름 빛깔이 고소한 느낌이라 찰칵
지지고 볶는 세상
가는 선들이 엮어진 듯
이어가는 순간들처럼 보여
선 따라 찾아 보면 그리운 인연
보고 싶어서 하늘을 보면 스치는 순간


잠시 외줄 타는 사람을 상상하다.

순간이라는 외줄을 걸어가는 삶
날마다 익숙한 습관이 되어 버린 듯
오늘도 그렇게 보내다.

넓은 하늘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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