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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커피 한 잔...

125cosmos 2009. 5. 15. 14:41

깨끗한 이미지는 늘 기분좋게 합니다.

탁한 느낌은 더 답답하게 만들어줍니다.

붉은 꽃 한송이가 있어 좋은 찻잔에 커피를 담아봅니다.

검은 색으로 온 몸을 감고 있어 죽음의 사자같은 내가 싫어집니다.

하얀 색으로 온 몸을 감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밀려듭니다.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 곰인형이 달린 목걸이 하나를 내 목에 걸었답니다.

아침 일찍 한 학생이 등교길에 문자를 보냈답니다.

" 안녕하세요~~선생님~^^스승의 날 축하드려요~~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고맙다. "

라고 답을 보냈답니다.

검은 색을 벗어버리고 이젠 하얀 색으로 변하렵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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