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깨끗한 민들레처럼... 본문
너무 작은 민들레라도 깨끗한 모습에 난 푹 빠진다.
너무 흔한 민들레라도 순수한 모습에 난 푹 빠진다.
너무 약한 민들레라도 강인한 모습에 난 푹 빠진다.
민들레처럼...
초라한 모습이 더 빛나 보이는...
태양이 뜨거워도 그 열정 전부를 흡수하는...
홀씨가 되기까지 노란꽃잎이 말하는...
너를 만나 기분 좋은 오늘이다.
너를 자주 보아야 하는데...
너를 만나 좋다.
또...
만나자.
민들레야...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20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