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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감기조심...

125cosmos 2009. 3. 12. 15:16

건조하다.

재채기까지 하니 무지 건조하여 목이 칼칼하다.

약을 미리 먹었다.

오늘 밤에 비가 온다고 하니 잠시 참아야겠다.

물레방아가 돌아야 하니 비가 많이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말라있는 모양이 꼭 내 목과 같다.

건조속에 어찌 할 줄 모르고 바둥바둥 대는 모습이다.

밤새 아파서 잠을 깊이 자지도 못하고 얼굴이 퉁퉁 부었다.

새벽에 깨어나 잠을 청하려니 너무 아파서 참다가 밝아오는 아침을 보았다.

약을 먹었으니 이젠 다행이다.

내 몸이 아프면 안된다.

중심을 잡고 잘 돌아가려면 축이 중요하다.

굴러가는 물레방아도 물이 있어야 잘 돌아간다.

우리가 사는 시간도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 목마르지않게 잘 돌아가리라.

좀 더 가까이 나를 내려보아라.

모든게 내 탓이라고 말하자.

누구의 탓보다는 내 탓이라고 하자.

내 탓이요.

많이 듣던 말이다.

많이 했던 말이다.

요즈음은 아니다.

내 탓이 아니고 다른 그 무엇의 탓이라 한다.

오늘 밤 비가 온다고 하니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기다리자.

아프지말자.

봄 날씨때문에 감기로 콜록콜록...

부시시한 모습이 오늘 내 모습이다.

비가 그치고나면 다시 꽃샘추위 온다는데 난 이런 날 조심해야한다.

하늘을 보아라.

회색 구름이 끼어있지만 햇님이 구름위에서 웃고 있다.

맑은 하늘이 좋으나 구름 낀 하늘도 좋다.

다 같으니...

나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mathmky

12512122620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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