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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2009-2=2007

125cosmos 2009. 2. 14. 08:22



아침이다.

토요일 아침이다.

사진창고에서 지난 시간을 찾아 보았다.

2007년 2월 졸업식이 있던 날이다.

벌써 2년이 지난 오늘이다.

졸업과 입학...

학창시절에 느낄 수 있는 기분...

나도 느꼈던 기분...

벅찬 순간...

모두가 다 느꼈을 기분...

이 순간이 지나면 또 다른 그 무엇이 있었는지...

언제나 졸업과 입학이 이어진다면...

난...

눈물이 난다.

졸업식을 생각하면...

지난 시간은 과거라는 공간에 존재하는 것...

지금이라는 현재라는 공간에 내가 있어 오늘을 생각하자.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

오늘이 있어 감사하며 사랑하며 살자.

오늘이 2월 14일...

이런 날 저런 날 따져가며 챙겨가며 살아가는 내가 되지말자.

특별한 날은 늘 지금이다.

바로 오늘이다.

그 동안 무슨 날을 새겨보았지만 특별히 다른게 아닌데...

이젠 이런 것도 이젠 그만...

오늘이 있어 내가 존재하는 것이니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힘차게 살아가는 산토끼가 되자.

기분에 따라 변덕이 심한 못난이말고 기분을 만들어내는 잘난이가 되자.

어제 안경을 다른 것으로 바꿔 쓰니 다르게 보인다고...

늘 나이지만 늘 변하는 내가 되자.

늘 같은 모습도 좋으나 변한 나를 만들어가자.

후회없는 봄날을 준비하자.

이젠 봄이다.

어제는 바람과 비가 거칠게 남아있던 겨울을 몰아냈으니 이젠 봄날이다.

오늘 2월 14일에 봄날을 준비하는 대청소를 할까?

수업이 있어 끝나는대로 대청소를 해야겠다.

내일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겠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시작하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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